주주성명 | 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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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주주들의 반응을 무겁게 받아들이셔야합니다. | ||
내용 | 이번에 발표한 주주친화방안에 대해서 싸늘한 주주들의 반응에 대해서 회사는 정말로 이걸 무겁게 받아들여야할 것입니다.
주주의 입장에서 정말 좌절스러운 것은 이렇게 주주친화방안을 꼭 내놔야지만 회사가 하려하는 일을 진행시킬 수 있는 상황에서조차 눈가리고 아웅이고 대충 옛다 이거 먹고 떨어져라라는 식의 주주들을 흡사 무슨 구걸하는 거지처럼 대우하는 회사의 태도인 것입니다. 거래소 요건을 맞추느라 말그대로 형식적인 주주간담회나 개최하고(어차피 주주들의 말은 들을 생각도 없으면서) 분리상장시 기존주주에 대한 배려요건을 맟추기위한 아주 최소한의 시늉만 하고(아무 근거도 의미도 없는 구주매출분 23%나 주장하면서) 앞으로는 계속 주주친화를 하겠다고 주장합니다. 그걸 누가 믿을 수 있습니까? 회사가 그간 주주친화적인 모습을 보여온 회사라면(제가 많이 보유하고 있는 한 회사의 오너는 직접 주총장 입구에 나와서 주주들은 안내하고, 주가가 안좋을때는 오너가 사재를 털어서 매수하고 자사주매입도 공격적으로 해줍니다. 회사가 실적이 안좋았던 올해주총에서는 직접 죄송하다고 머리 숙이고 오늘 주주여러분들께 많이 혼날 각오를 하고 나왔습니다.라고 하면서 각 본부장들을 전부 주총장으로 불러 각 세세부문들에 대해서 직접 설명하고 질문받게 했습니다. 이런 회사는 주주입장에서 믿고 함께 갈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합니다.) 주주들이 이렇게 분노하지않을 것입니다. 이럴때조차 주주를 진심으로 배려하지않고 거지취급하는 회사, 그전에는 전혀 주주에 대한 배려를 느낄 수 없던회사.... 정말 계속 같이 갈 수 있는 회사인건지....진지한 고민을 하게됩니다. 오늘자 이재명대통령 기자회견내용을 보시고 회사가 준비한 내용이 거래소통과에 충분한건지 다시한번 생각해보시기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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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내용 | 주주님 안녕하세요. 전해주신 냉정한 평가와 우려를 깊이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말씀해주신 형식적이라는 지적과 주주 배려의 실질성에 대한 의문은 향후 논의와 설명 과정에서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핵심 과제라 생각합니다. 두 차례 간담회 역시 단순한 절차가 아니라 주주 의견을 듣기 위한 자리였으며, 이번 공시는 그 결과를 바탕으로 현 시점에서 가능한 안을 정리한 첫 단계였습니다. 앞으로도 정부와 거래소의 방향성, 다양한 시장 사례를 함께 살펴보며 주주님들께서 체감할 수 있는 소통을 강화하겠습니다. 제기해주신 여러 의견은 내부 논의에서 우선순위를 두고 검토하며, 공시와 간담회, 게시판을 통해 그 맥락과 기준을 더 명확히 전해드리겠습니다. 소중한 조언 주신 데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